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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log/2019

19/03/11(월) 3학년 A반 끝



오늘 하루 휴가였습니다.


알람 안 맞춰두고 잠만 자고

집에서 멍하게 있었어요.


좋네요 이런 날


행복


어젯밤, 마지막 회였군요


3학년 A반 지금부터 여러분은 인질입니다


많은 분들이 보셨다고.


너무나 기쁩니다.


감사합니다.



뭐지

뭔가 말을 남기고 싶은데

말이 확 나오지 않는 느낌이

어제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. (웃음)



사쿠라로서 산 3개월

선생님께 몇 번이나 도움을 받았습니다.

사쿠라는 물론이고, 나 자신도.



그리고 다시

똑바로 말을 전하는 삶은

멋있다, 고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생각했습니다.



멋있게 살아가는 사람에게

솔직히 멋있다고 말하는 사람도

멋집니다



グッ クルッ パッ

(나쁜 짓을 할 때는 꾹 참고 있다가 머리를 한 번 빙글 돌리면 퍼뜩 생각이 달라진다는 뜻)



간단해 보이지만 어렵고

어려울 것 같은데 간단해요

무슨 말을 하는 거야 이런 느낌인데ㅋㅋㅋ



자신의 일도 아닌데

누군가를 상냥함으로 감싸고

도와주고 받쳐주고 헤아려주는

그런 사람이 있다면

행복하다고 생각해요



응, 역시 말이 안 나오네

왜 그럴까ㅋㅋㅋ



그리고, Hulu에서

'3학년 A반 지금부터 여러분들만의 졸업식입니다'

가 배포되게 되었어요.



역시


선생님은 위대하십니다


스다씨는 위대합니다


꼭. 네.


DVD, Blu-ray,

이거 영구 보존일 거예요.



또 침착하게 쓰고 싶어지면

블로그 할게요.



마지막의 마지막까지

우리의 청춘을 지켜봐 주셔서

정말로 감사했습니다!!